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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O! food

40년 넘게 먹어본중 가장 맛난 돼지국밥집! 대구 가마솥 돼지국밥

ecu 2014. 5. 30. 17:05

제 인생 40년 넘게 살면서 먹어본 돼지 국밥중 가장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고기며 국물 밑반찬 최고라 자부 합니다.

더 맛있는집 소개 시켜주면 한그릇 쏩니다.

벌써 나이가 ㅠㅠ   더럽게 많네.

 

회사생활 할때 먹어보고 근 15년 넘어서 다시 가보니 아직 있더군요.  요즘은 같이 밥물 사람도 없어서 혼자도 밥도 먹습니다.

아 늙는 더러븐 기분 ㅠㅠ

어릴때는 국밥만 먹고 지금은 수육백반만 먹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경제력이 신장 했나 봅니다. 4천원 신장한 내 인생!

 

돼지국밥은 원래 부산이 유명하던데 부산 가서 제데로 먹어 본적이 없어요. 전부 냄새나고.

부산 사람이 아니니 부산 맛집을 몰라서 겠지요.

 

출장 다니면서 먹어본 돼지국밥중 가장 맛난건 하남 초이동에서 먹은것 이었습니다. 중국분들 엄청 많은 식당인데.

다음에 하남에 출장 가면 올려 보도록 할게요.

 

 

 15년 전이랑 지금이랑 위치도 같아요. 아마도 20년은 족히 넘었을듯 합니다. 월성주공 아파트 근처 입니다.

주차는 낮시간에 그냥 길가에 하면 되고 뒤에 주차장도 크게 있어요.

주의 : 화장실 열나게 더러움 ㅋㅋ

 주인아저씨가 보고 있어서 쪽팔리가 옆에서 담배핌서 몰카 ㅋㅋㅋ

 

 수육백반 상차림 입니다. 다른 국밥집보다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도 못 먹을게 없습니다. 혼자 갔는데도 저렇게 모두 세팅이 되어서 나옵니다. 술먹은 담날 국물은 해장에 좋더군요. 냄새 안나고 국물이 다른집 보다 맑습니다. 분유 안태우는듯

가격은 1만원, 국밥은 6천원. 돼지고기값이 내리면 가격 내린다두만 그데로 쭈욱 가네요 ㅋㅋ

 고기 육질은 항상 좋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썰어서 줍니다.  어떨때는 내장이 있구 어떨때는 없습니다. 저는 주면 주는데로 먹습니다.

머리에 수건 두른 남자 사장님이 있을때는 저렇게 고기만 주고 아줌마만 있을때는 내장이 썩여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남자사장님이 고기를 더 좋은 부위를 썰어 주십니다.

 국물 죽여 줍니다. 전 항상 다데기를 좀 더 넣어서 먹습니다. 국물 리필도 됩니다. 국물에 호작질 안하는 몇 안되는 집중 하나 일겁니다.

몇십년째 똑 같은 비주얼 입니다.

 사장님이 새우젖 납품업자 오면 좋은것 아니면 빠꾸 시키더라구요. 새우젖 맞집인듯

 

 이집만의 특별한 소스 입니다. 새콤한게 여기 고기 찍어 먹음 소화도 잘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맛나요.

 

 

 재래기 별미 입니다. 참참 맛나요. 왜 이래 못 무칠까 다른곳은. 이것만 있어도 차별이 될정도 입니다.

 

 김치도 직접 담근 김치 입니다. 이집은 전부 국산만 사용 합니다. 전 김치는 외국 출장 갈때 말고는 잘 안가는데 이집 김치는

잘 먹습니다. 멈마표 맛입니다.

 

 

 오전 11시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점심때는 자리가 부족 하더군요

나이가 있는지라 수십곳을 다녀 봤지만 여기 만큼 맛난곳은 없었는듯 합니다. 사실 저 이거 먹을려면 사무실에서 30분정도 가야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술먹은 다음날만 주로 간답니다. 작년에 우리직원들 이사하면서 고생한다고 점심때 가서 먹였는데 전부 잘 먹더군요. 직원중에 입 엄청 짧은 부장님이 있는데 ㅋㅋㅋ 그분이 인정한 가게 입니다.

 

감히 찾아가서 먹어도 후회 없을 맛일겁니다. 아니면 댓글로 욕해도 됩니다.

요즘 블로거지들 때문에 여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