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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O! food

대구 수성구 육개장 먹을만 한곳! 매운 칼국수 육개장

ecu 2014. 6. 2. 23:40

매운 음식을 엄청 나게 좋아 했는데 그 매운 강도가 점점 낮아지는거 같다. 늙어 가나 보다. 예전에는 정말 눈 튀어 나오게 맵게 먹었는데.

 

대구에서 닭개장 유명한곳은 고성동에 있다. 간판도 없고 장사도 오후12시부터 오후2시까지 배짱 장사로 하는곳인데 혼자가면 밥을 안주니 최근에 갈일이 없다. 아 갑자기 그게 땡기노 ㅠㅠ

 

술먹은 담날 얼큰한게 생각이 나서 검색해 가본 곳이다. 요즘 블로그 검색함 10군데 가야 그냥 먹을만 한곳이 2-3군데 더라. 특히 생긴지 얼마 안된곳은 거의 100% 맛없다. 파워블로그들이 많아 지면서 소정의 거래만 있어도 막 올려 그런거 같다. 여기는 미치듯이 찾아갈만 한곳은 아니지만 맛있는 편에 속한다. 난 개인적으로 맛나게 먹었다.

 

 

 내가 처음 간지 한 6개월 된것 같다. 비싼 들안길에서 월세를 어찌 감당 하는지는 모르지만 장사가 되니 계속 하겠지.

들안길에 입점해 망해 나가는 음식점이 많다. 높은 임대료로 인해 대부분 일식집이나 횟집 코스집들이다. 그런데 육개장으로 버팅기는거 보면

나 말고도 꽤 많은 사람이 맛나게 먹나 보다.

 

 일단 앉으면 예전에 유행한 물부으면 커지는 물수건이 나온다. 요거 예전에 참 잼났는데.

 

 난 무조건 매운맛! 전에 순한맛 먹어 보았는데 순한맛도 먹을만 하다. 생각 보다는 맵지는 않다. 내기준에는

매운맛과 순한맛 차이도 크게 나진 않는다. 어지간 하면 다 먹을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얼큰한맛 이다.

예전엔 짬뽕으로 해장 많이 했는데 요즘은 짬뽕이 또 안 땡기네 ^^

 

 떡갈비도 있더라. 예전에 먹어 봤는데 걍 일반적인맛 이었다.

 

 수육은 맛있는편에 속한다. 양은 매우 적더라

 

 매운맛 육개장 칼국수 이다. 눈으로 봐선 순한맛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 밥보다 요즘은 국수가 땡겨서. 다이어트 중이라^^

 

 반찬 깔끔하고 먹을만 하다. 난 옛추억이 생각나는 소세시가 제일 맛나더라. 내가 어릴때 우리집은 못살아서 특별한날에만 소세지 먹었다.

친구들은 대부분 햄 싸오더라. 어릴땐 햄이 맛나더니 요즘은 잘없은 소세지가 맛있네 ㅎㅎ

 

 

길가다가도 잘 보인다. 들안길 중간쯤에서 수성못쪽으로 좀더 치우쳐서 위치해 있다. 주차장도 꽤 넓은편이다. 점심시간만 아니면 먹을만 하다. 낮은차 타고도 사선 타면 립 안 긁히고 올라 갈수 있다.

 

맛은 상급에 속한다. 외국이나 공항에서 육계장 싸먹으면 고기 엄청 질긴 가죽이쟎아. 여기는 맛나더라.

 

대구 마르스 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출퇴근 시간제외한 시간입니다^^